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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으로 오세요" 김영록 지사... 미국 CES서 대기업 유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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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으로 오세요" 김영록 지사... 미국 CES서 대기업 유치 행보

입력
2024.01.11 14:33
수정
2024.01.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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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기업들 기죽지 마세요"
참여 기업 지원 약속과 응원


10일 CES 기업관을 찾은 김영록 전남지사가 존디어 대형 트랙터를 시승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10일 CES 기업관을 찾은 김영록 전남지사가 존디어 대형 트랙터를 시승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세계 최대 농기업 업체 존디어가 전남에 투자하면 모든 것 다 지원할게요."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소비자 전시회(CES)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연일 대기업 전남 유치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세계적인 농기계 제조업체인 '존디어' 전시관을 들러 "나 자신이 농부의 아들"이라면서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농기계를 생산하는 업체인 존디어가 아시아에 진출하면 좋겠고 전남에 투자하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존디어 간 투자협약 추진 의사도 밝혔다.

이에 앞서 9일 아마존 기업관을 방문한 김 지사는 "풍력과 태양광에너지 생성 요건이 많은 전남이 미래 자동차와 관련된 '아마존 데이터센터' 한국 유치를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현대자동차 기업관을 찾아서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차 DICE(Digital Curated Experience)를 시승했다.

9일(현지시간) 김 지사는 현대자동차 기업관을 방문해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차 DICE(Digital Curated Experience)를 시승하고 영암~광주 아우토반에서 자율주행차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했다. 박경우 기자

9일(현지시간) 김 지사는 현대자동차 기업관을 방문해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차 DICE(Digital Curated Experience)를 시승하고 영암~광주 아우토반에서 자율주행차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했다. 박경우 기자

그는 이 자리에서 "전남도는 윤석열 정부의 대선 공약인 영암-광주 아우토반을 건설하려고 한다"며 "아우토반은 자율주행차의 신개념인 테스트베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현대차가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현대차 부품 협력사의 전남 유치와 전장부품 등 미래 모빌리티 육성 등도 강조하면서 "영광에 있는 전자파 인증센터는 전국 최대 규모로 인증센터 내에 현대차 지정시험기관 지정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현대차, 기아와 HD현대 등의 기업관을 둘러본 김 지사는 전남 기업인들을 격려하는 만찬자리에서 "전남의 기업들도 혁신으로 무장해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느꼈다"면서 "전남 기업들이 실패를 두려워 말고 당당하게 추진하면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미래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기 위해 CES를 방문한 대학생 16명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적극적으로 창업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라스베이거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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