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분야의 국내 신생기업(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은 19일 756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BRV캐피털매니지먼트, 프랑스의 코렐리아캐피털, 파텍파트너스, 미국 밴더빌트 대학과 SV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 IMM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9개 국내외 투자사들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 업체는 여행 사업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약 2,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외 추가 투자자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올 상반기 투자 유치액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연간 거래액이 지난해 1조 원을 넘어선 이 업체는 1월에 월간 거래액으로 역대 최대인 1,4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제도(BSP)를 기준으로 한 항공권 예약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이 업체는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 전략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인 패키지여행과 기업간거래(B2B) 영업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최고의 여행 슈퍼앱으로서 위치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관련 이슈태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