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설 앞두고 전통시장 잇따른 화재... 대구 경찰, 소방 합동점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설 앞두고 전통시장 잇따른 화재... 대구 경찰, 소방 합동점검

입력
2024.01.22 11:50
0 0

18, 19일 서문시장 번개시장 등 10곳 점검
번개시장 소화기 부족... 소화기 우선 배치

대구 중부경찰서와 중부소방서 관계자들이 서문시장의 소화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 중부경찰서 제공

대구 중부경찰서와 중부소방서 관계자들이 서문시장의 소화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 중부경찰서 제공

대구 전통시장에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자 설 대목을 앞두고 경찰 등 관계당국이 점검을 통해 사고예방에 나섰다.

22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 19일 중부경찰서와 중부소방서는 서문시장과 번개시장 등 도심 전통시장 10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벌여 소화시설 작동 여부 등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 시장의 스프링클러와 경보기 등 소화시설 작동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번개시장은 소화기 개수가 다소 부족해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오는 3월 소방 예산으로 확보할 수 있는 소화기를 우선적으로 번개시장에 배치하는 등 대책을 수립했고 전통시장 화재 발생 요인 등에 대한 첩보수집과 동향파악 등을 강화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예방과 함께 소방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가동해 재난과 안전사고 등에 폭넓은 예방활동을 벌일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고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3시40분쯤 달서구 송현시장의 한 창고에서 불이나 50분 만에 진화됐고 상인 등 14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지난달 27일 오후 4시48분쯤 북구 팔달신시장의 한 의류판매점에서도 불이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1억2,549만 원 가량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류수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