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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2400개 '수출 바우처' 모집…홍해 사태 대응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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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2400개 '수출 바우처' 모집…홍해 사태 대응 지원도

입력
2024.01.22 17: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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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처로 바이어 발굴 등 14가지 서비스 이용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는 2,400여 개 중소기업에 '수출 바우처'를 통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정부는 수출 바우처를 통해 최근 홍해 해협 운항 중단에 따른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물류비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부터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 바우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출 바우처는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국제운송 등 14가지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해외진출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내수(수출 실적이 없거나 1,000달러 미만 기업) △초보(수출액 1,000~10만 달러 미만) △유망(수출액 10만~100만 달러 미만) △성장(수출액 100만~500만 달러 미만) △강소(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 단계로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 규모에 따라 3,000만 원부터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고 1차 모집에서는 2,400여 개사를 뽑을 계획이다.

최근 홍해 해협 운항 중단 등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수출 바우처 내 국제운송 지원서비스를 통해 물류비도 지원한다. 수출 바우처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바우처를 통해 항공·해상 운송료, 국제복합 운송료 등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비와 관련해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부처별 전문성을 활용해 각 분야 수출 유망기업을 지원하는 '부처 협업형 수출바우처' 사업도 확대한다. 각 부처가 추천한 우수 중소기업에 수출 바우처를 연계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이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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