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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철도 특별법' 통과... 고령군 '대도시 배후도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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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철도 특별법' 통과... 고령군 '대도시 배후도시' 기대감

입력
2024.01.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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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대도시 배후도시 발전 기본 계획 수립
'고령역' 설치로 인구 증가와 지역 발전 효과

이남철(오른쪽) 고령군수가 지난해 11월 윤재옥 원내대표,정희용 의원을 만나 국비확보를 건의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이남철(오른쪽) 고령군수가 지난해 11월 윤재옥 원내대표,정희용 의원을 만나 국비확보를 건의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서 통과됨에 따라 경북 고령군이 고령역 설치 등 대도시 배후도시 발전 기본 계획 수립에 나섰다.

28일 고령군에 따르면 대구~고령을 거쳐, 경남, 전북과 전남을 통과해 광주로 연결되는 ‘달빛철도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철도교통망 구축으로 영호남 내륙권 산업물류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기본 계획에 본격 착수했다.

고령군은 향후 ‘고령역’ 건립을 통해 대도시권 배후도시로서 원활하고 체계적인 교통인프라를 확충해 지역의 생활인구와 유동인구 증대를 가져오는 등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달빛철도 건립은 대구광역철도와의 연계를 통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 등 철도 항공 항만 인프라 간 접근성 개선으로 고령군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도 " 고령을 경유하는 달빛철도가 개설되면 대구~광주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줄어들고 앞으로 고령역 설치와 신공항 철도 및 대구권광역철도망 조기 완성으로 고령군에 새로운 철도시대가 열릴 것이다"고 전망했다.

2030년 완공 목표인 달빛철도는 총연장 198.8㎞로 대구(서대구)~경북 고령~경남 합천·거창·함양~전북 장수·남원·순창~전남 담양~광주(송정) 등 6개 광역 지자체와 10개 기초 지자체를 경유하는 노선이다.



정인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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