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기 통영시장 인터뷰]
지난해 KTX통영역 투자선도지구
제1호 야간관광특화도시 등 성과
통영역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연계
선택과 집중으로 신도시 건설 박차
강구안 일대 세계적 야간관광 명소로
주민 숙원인 욕지도모노레일 재개장
굴 껍데기 자원시설 상반기 가동과
해양자원순환센터 연말 준공 추진
편집자주
부울경판 경남 신년기획 <2024 희망! 경남시대> 시리즈를 게재합니다. 경남도를 비롯, 18개 시군 단체장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성과와 올해 도정과 시군정 운영계획 등을 소개합니다.
민선 8기 천영기 통영시장은 시민 열망을 담은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을 시정 슬로건으로 문화·관광·경제·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천 시장은 "올해 시정방향을 '함께 뛰는 미래, 도약하는 통영'으로 정하고, 통영의 미래 100년을 그린 밑바탕에 '통영다움'을 채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천 시장으로부터 올해 주요 시정운영 방향을 들었다.
-지난해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최초로 공약이행평가단을 꾸려 분기별 점검 및 보고회를 열어 지난해 매니페스토 공약실천 계획평가에서 'A(우수)' 등급을 받았다. 22년 만에 단독 개최한 제62회 경남도민체전도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진 화합의 축제 한마당으로 치러냈다.
또 KTX통영역세권 개발사업(총사업비 6,565억 원)이 국토교통부의 거점육성형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선정됐고,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 제66회 세계축제협회 연차 총회 세계축제도시 선정, 제13회 어린이 안전대상 대통령상(대상) 수상, 통영 수산물 고부가 기술의존형 산업 전환 등 곳곳에서 의미 있는 변화와 성과를 올렸다. 통영 한산도 권역을 세계적 휴양관광도시로 조성하는 총사업비 1조 원 규모의 경남도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사업도 확정돼 '남해안권 해양관광 중심도시 통영'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 시정방향과 역점시책은.
" 올해 시정방향으로 정한 ‘함께 뛰는 미래, 도약하는 통영’은 시작을 넘어서 힘차게 나아가자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통영역을 중심으로 신도시 건설의 큰 그림을 구상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문화·관광·농수산업·안전 분야 명품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이를 위해 5대 분야의 역점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5대 분야는 ①미래지향 스마트한 도시인프라 구축 ②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도시 구현 ③지속가능한 안심 농수산물 생산 및 판로 개척 ④관심과 나눔 실천, 모두가 행복한 안전녹색도시 ⑤시민 만족, 한발 앞선 적극행정실현이다.
주요 핵심사업으로 △KTX통영역세권 개발 및 배후도시 조성 △한산대첩교 제6차 국도ㆍ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 반영 △강구안 일대 세계적 야간관광 명소 조성 △달아공원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굴껍데기 자원화시설 준공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및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추진 △섬지역 의료서비스 확대 및 출산친화환경 조성 △수소교통복합기지 상업운전 개시 및 전기·수소 저상버스 추가 도입 △대학생등록금 전액지원사업 3학년(3~4학년)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도시 구현은.
"야간관광 특화도시사업은 3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강구안 일대를 세계적 야간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가고, 달아공원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은 연말 준공, 미수동과 도천동을 연결하는 오션뷰케이션 조성은 올 상반기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며, 강구안 경관개선사업도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에 본격 착공한다.
욕지도 주민들의 숙원인 욕지모노레일 재개장은 소송 중으로 법원의 현장감정이 끝나는 대로 레일 철거 및 실시설계와 공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안정 등 관내 2개소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각종 스포츠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대규모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
-'수산1번지 통영' 명성 회복 방안은.
"도산면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임대형 수산물 가공공장 신축 및 입주업체 선정은 연말까지 완료하고, 통영수산물 국내외 소비 촉진활동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질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수온, 적조 등 자연재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굴껍데기 자원화시설은 올 상반기 준공 및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와 다름없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지정해역 위생 관리도 꼼꼼하게 챙길 것이다.
욕지 도동항 등 4개소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마스터플랜 등을 수립하고,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인 연명과 선촌권역, 견유, 하양지마을도 계획한 목표들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산양읍 달아항 등 8개소 어촌뉴딜300사업과 명정동 일원 해양자원순환센터는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농업인들의 경영 안전 지원 등을 위한 농업인 맞춤형 복지지원과 미래농업인 육성 및 역량강화를 적극 추진하며, 기능성 유황쌀 시범 생산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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