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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법원, 중국 최대 부동산 업체 헝다에 청산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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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법원, 중국 최대 부동산 업체 헝다에 청산 명령

입력
2024.01.29 11:46
수정
2024.01.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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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3200억 달러 부채 해결 실패"

중국 상하이의 헝다센터 빌딩 전경. 상하이=AFP 연합뉴스

중국 상하이의 헝다센터 빌딩 전경. 상하이=AFP 연합뉴스


홍콩 법원이 29일 한때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였던 헝다(에버그란데)에 대해 청산 명령을 내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홍콩 고등법원은 세계에서 가장 빚이 많은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를 청산해 달라는 채권자들 청원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재판부는 청산 명령을 승인하며 "헝다가 여전히 3,280억 달러(438조 원) 규모의 부채 해결을 위한 구조 조정안을 내놓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SCMP는 헝다 측이 해당 명령에 대해 항소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헝다는 2021년 말 역외 채권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시작으로 주택 건설 중단, 하도급업체 공사 대금 미지급 등으로 중국 부동산 위기의 대표 사례가 됐다.

베이징= 조영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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