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 2조5,370억원·영업이익 4,055억원
네이버가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5,370억 원, 영업이익 4,055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로써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2023년 연간 매출액은 2022년 대비 17.6% 증가한 9조6,706억 원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조4,888억 원이다. 순이익은 46.8% 늘어난 9,884억 원이었다.
4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를 웃돌았다. 4분기 매출은 2조5,370억 원, 영업이익은 4,0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20.5% 늘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283억 원 △커머스 6,605억 원 △핀테크 3,560억 원 △콘텐츠 4,663억 원 △클라우드 1,259억 원이다.
특히 사업 부문 중에서 네이버쇼핑을 아우르는 커머스의 성장이 돋보인다. 커머스 사업 부문은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35.7%,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6,605억 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3년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네이버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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