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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에 '죄' 언급"...미노이, 오열 이유는 '광고 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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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에 '죄' 언급"...미노이, 오열 이유는 '광고 펑크'

입력
2024.02.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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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노이가 눈물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미노이 SNS 캡처

가수 미노이가 눈물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미노이 SNS 캡처

가수 미노이가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오열하며 "죄를 지었다"라고 말해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그의 오열 이유는 그의 광고 불참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AOMG는 7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드리고, 빠른 공식입장 전달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 미노이의 광고 촬영 불참은 사실이 맞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마이데일리는 지난달 30일 미노이가 모델 계약을 맺은 화장품 브랜드 업체와의 광고 촬영이 예정돼 있었으나 약속 시간 2시간 전 돌연 펑크를 냈다고 보도했던 바, AOMG 측은 미노이의 광고 '펑크'를 인정하며 "이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로, 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노이가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돌연 눈물을 흘리며 "죄를 지었다"라고 말했던 것 역시 해당 광고 불참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AOMG는 "이 과정에서 아티스트가 촬영 불참으로 느낀 죄책감으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죄를 지었다'라고 언급했고, 정리되는 데에 일정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 '3월쯤이면 아시게 되지 않을까' 등의 발언을 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당사와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광고주와도 연관되어지는 일이므로 빠른 입장을 전해드리지 못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해당 광고 불참 건과 관련해 AOMG와 미노이는 상호 소통을 원활이 마쳤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AOMG는 "광고주 측과도 원만한 합의 진행중이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 등을 통해 신속히 광고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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