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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상공인에 1800억 원 특별자금…연 최대 2% 대출이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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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상공인에 1800억 원 특별자금…연 최대 2% 대출이자 지원

입력
2024.02.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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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억 원 대출에 보증서비스도 제공

부산시청 전경. 한국일보DB

부산시청 전경. 한국일보DB


부산지역 소상공인들이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 자금이 제공된다.

부산시는 8일 오전 BNK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민생경제 활력 회복과 지역 상권 경영안정을 위한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들은 1,800억 원 규모 특별자금을 부산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최대 1억 원의 자금을 대출해 주고, 1년간 연 최대 2%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정책자금이다.

BNK부산은행은 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시는 이차보전 금액을 지원한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대출에 대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BNK부산은행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자금 100억 원을 부산신용보증재단에 특별 출연해 마련됐다. BNK부산은행은 지난해 출연금 70억 원보다 30억 원이 늘어난 100억 원을 출연했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1,800억 원이 넘는 소상공인 보증지원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부산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은 BNK부산은행의 통 큰 결정에 화답하고자 올해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 시는 기존 연 최대 1.5%의 이차보전 금액을 연 최대 2%로 확대한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고객에게 받는 보증료의 기준보증료율을 기존 1.2%보다 낮은 0.8∼0.9%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8일부터 BNK부산은행 ‘동백피움’ 대출 상품을 통해 450억 원 규모 1차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동백전, 동백몰, 동백통 가맹점의 경우 0.2퍼센트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 적용된다.

나머지 금액에 대한 지원 시기는 1차 지원자금 소진 상황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자금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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