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연기 도전했던 박민영, 암센터 1억 기부

배우 박민영, 암센터 1억 기부로 선한 영향력 발산

배우 박민영이 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민영이 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8일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민영이 최근 암 환자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민영이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료를 받고 암센타 기부하고 싶다고 언급했었다"라고 밝혔다.

최근 인기리에 방송 중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박민영은 강지원으로 분해 말기 암 투병을 하는 과정을 연기했다. 강지원은 시한부 삶을 살던 도중 남편 박민환(이이경)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죽음을 맞이하고 환생하는 인물이다.

강지원의 암 투병 설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박민영은 37kg까지 빼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 과정은 박민영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암센터의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