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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징역 2년 선고에 밝힌 입장 "끝까지 진실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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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징역 2년 선고에 밝힌 입장 "끝까지 진실 밝힐 것"

입력
2024.02.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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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박수홍 친형 부부 1심 선고
박수홍 변호사, 양형 부당에 항소 의지 피력

박수홍 측이 1심 선고 후 항소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연합뉴스

박수홍 측이 1심 선고 후 항소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연합뉴스

방송인 박수홍의 재산 62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친형 부부가 1심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 가운데 박수홍 변호사는 박수홍의 심경을 대신 전하며 항소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14일 박수홍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측은 늦은 오후 입장문을 배포해 박수홍의 심경과 향후 계획에 대해 입을열었다. 이에 따르면 박수홍은 현재 자신의 개인사로 많은 분들께 우려와 걱정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

박수홍 측 변호사는 "1심 재판을 통해 친형인 박씨는 명백히 죄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이는 그동안 박수홍의 피해 호소가 정당했으며, 사법부가 직접 이를 인정한 판결이 라 볼 수 있다. 1심 선고 결과로 지난 3년 간 법의 판단을 기다리면서 많은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박수홍의 아픔을 모두 씻을 수는 없지만, 피고가 죗값을 치르고 진심으로 뉘우치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짚었다.

다만 양형이 부당하다는 판단으로 인해 박수홍 측은 항소 의사를 밝혔다. 박수홍 측 변호사는 "양형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퉈야 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 측에 강력한 항소 의지를 전달하는 바다. 아울러 박수홍은 이번 판결을 기점으로 숱한 허위사실을 바로잡고 무분별하게 유포한 이들에 대해 계속적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그간 취합한 자료와 증거를 바탕으로 허위 유튜버와 악플러들에 대한 소송이 진행 준비 중이다. 입장문 말미에는 "박수홍은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거짓에 대한 단죄가 이뤄지는 것이야말로 그동안 박수홍을 응원하고 걱정해주신 분들께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라 생각하고 있다. 박수홍은 다시는 그와 같은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며, 누군가의 고통을 양분삼아 기생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박수홍은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1심 재판부는 형 박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형수는 무죄를 받았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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