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림대 의대 4학년 "1년 간 학업 중단"… 전국 첫 동맹휴학
알림

한림대 의대 4학년 "1년 간 학업 중단"… 전국 첫 동맹휴학

입력
2024.02.15 10:55
수정
2024.02.15 11:03
0 0

"4학년 휴학서 취합 곧 제출"

15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 정부의 의료개혁을 반대하는 팻말이 놓여 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시의사회, 대전시의사회 등 11개 시·도 의사회가 각 지역에서 궐기대회를 진행한다. 뉴스1

15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 정부의 의료개혁을 반대하는 팻말이 놓여 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시의사회, 대전시의사회 등 11개 시·도 의사회가 각 지역에서 궐기대회를 진행한다. 뉴스1

강원 춘천시에 자리한 한림대 의과대학 4학년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동맹휴학을 결정했다.

한림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비시위)는 15일 한림대 의대 의료정책대응TF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의학과 4학년 학생들은 만장일치로 휴학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비시위는 “전문가의 의견을 총체적으로 묵살한 이번 의료 개악이 현실이 된다면, 다시는 의료 선진국 대한민국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며 "1년 간의 학업 중단으로 개악을 막을 수 있다면, 결코 아깝지 않은 기간임에 휴학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비시위는 이날 의대 4학년 학생들의 휴학서를 취합해 학교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어 “한림 의대 후배 여러분과 같은 의학의 길을 걷는 전국 의대 학우 여러분이 우리의 휴학이, 동맹휴학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박은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