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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경험 제공 '경기 사다리 프로그램' 청소년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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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경험 제공 '경기 사다리 프로그램' 청소년까지 확대

입력
2024.02.21 09:05
수정
2024.02.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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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청소년 100명 북미 3주 탐방
청년들은 올해 200→330명으로 확대

지난해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미국 워싱턴대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경기도 제공

지난해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미국 워싱턴대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청년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사다리 프로그램’ 참가 대상을 취약계층 청소년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복권기금(국비) 지원사업 공모에 ‘청소년 사다리프로그램’으로 참여해 대상자로 선정됐다. 복권기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기금사업으로 올해 프로그램은 전액 기금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여름방학 중인 7~8월에 3주 내외로 미국, 캐나다 등 북미권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도는 참여자들의 현지 적응을 위해 생활, 안전, 영어 교육 등 사전교육과 성장캠프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학탐방·유학생 미팅, 혁신기업 탐방, 트래킹 등 개별미션과 역량개발 프로젝트를 비롯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기관과 공공기관 탐방, 글로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시설 방문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해외연수 이후 1대1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는 ‘청소년 온라인 학습코칭’과 연계해 지속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해 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의 체계적인 성장을 유도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참여자 모집은 3월 말 진행 예정으로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15~18세 취약계층 청소년 총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구체적 신청 방법과 선발 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조태훈 평생교육과장은 “작년 청년들을 대상으로 처음 진행한 사다리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얻어 올해는 청소년들에게까지 대상을 확대했다"면서 "더 많은 도민들이 더 큰 세상을 꿈꾸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도내 청년 200명을 선발해 7월에서 8월까지 미국 미시간대와 워싱턴대, 버펄로대, 호주 시드니대, 중국 푸단대 등 5개 대학에서 약 4주간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올해는 11개 대학에 330명을 보낼 예정이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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