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31회 출신…무역·통상 등 다수 분야 경험
27일 전형위에서 선임...산업부 1차관 지내
한국무역협회는 27일 임원 전형 위원회를 열고 신임 상근부회장에 이인호 전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사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1962년생인 이 신임 상근부회장은 1984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각각 정책학·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지식경제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무역정책, 원자력산업, 산업기술정책과장, 창의산업국장, 무역투자실장, 통상 차관보 등을 거쳐 2017년 산업부 차관을 지냈다. 공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2019년부터 올 1월까지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을 지냈다.
무협 전형 위원회는 "이인호 신임 상근부회장은 30여 년 공직 생활 동안 무역·통상, 산업·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쳤다"며 선임 이유를 밝혔다. 이어 "특히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통상 협의 등 굵직한 통상 문제를 처리한 경험이 있는 통상전문가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시기에 무역업계를 지원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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