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자연 속 순수한 요정 상징
캐릭터 상품 호응 매출 ‘쑥쑥’
군, 관광지·정책홍보에도 활용
강원 정선군이 내놓은 캐릭터인 ‘와와군’이 지역관광은 물론 정책 홍보까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정선군은 지난해 개장한 가리왕산 케이블카 알파인 플라자에서 와와군 인형과 마우스패드 등 캐릭터 상품을 전시 판매한 결과 2,894개, 2,586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정선군 종합관광안내소와 주요 관광지에서도 지난해 3,320개 넘는 와와군 캐릭터 상품이 판매됐다.
와와군은 정선의 깊은 숲에서 맑은 동심을 지키는 숲 속 요정 캐릭터다. “청정자연과 순수한 인심을 상징하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탄생한 것으로 정선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는 게 정선군이 얘기다.
정선군은 최근 와와군 캐릭터를 정책과 행사에도 활용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와와군 캐릭터가 그려진 카드형 상품권 와와페이에 지역 내 1,926곳 점포와 8,000여 명이 가입하는 성과를 냈고, 지난달 폐막한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에서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서 정선군은 2020년 완전공영제를 도입하면서 버스이름을 와와버스로 지었다. 특히 지난해 북평면 남평1리 친환경 광역단지에 와와군을 그려 넣은 유색벼 논에 사진작가들이 모여드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정선군은 지역 대표관광지인 아라리촌과 △정암사 △삼탄아트마인 △화암동굴 △나전역 △민둥산역 등 18곳에도 캐릭터 인형을 배치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업소 홍보에도 캐릭터를 활용하고 있다.
김영환 정선군 관광과장은 “와와군을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전략으로 지역 홍보와 친근한 국민고향정선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있다”며 “정선군 관광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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