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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즐거워야”… 관광객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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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즐거워야”… 관광객이 늘어난다

입력
2024.03.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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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강원관광재단, 체류형 프로그램 개발
“야간 요가·화려한 분수쇼로 볼거리 채운다”

강원 원주시 지정면에 자리한 소금산 출렁다리. 높이 100m, 길이 200m에 달하는 소금산 출렁다리는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 지정면에 자리한 소금산 출렁다리. 높이 100m, 길이 200m에 달하는 소금산 출렁다리는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가 관광객들의 체류기간을 늘릴 수 있는 상품개발에 들어간다.

원주시는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체류형 상품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밤에 즐기는 프로그램을 대거 마련, 관광객들의 체류기간을 늘려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시는 강원 감영에서 요가를 한 뒤 주변 10분 이내 거리에서 숙박하는 ‘별빛이 내리는 요가 상품’을 곧 내놓는다. 최근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떠오른 간현관광지 ‘나오라쇼(Night of Light Show)’ 배경음악을 바꾸고 역동적인 분수쇼를 도입한다.

출렁다리로 잘 알려진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10인승 캐빈 22대로 운영되는 산악용 에스컬레이터 도입 등 2단계 사업과 맞물려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케이블카 탑승장이 들어서는 통합건축물에는 첨단그린스마트센터(ICT전시관), 내수면 생태전시관 등 볼거리도 늘린다. 원주시는 또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에 포함된 치악산을 중심으로 트래킹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최근 원강수 원주시장은 강원관광재단 관계자와 만나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전략과 지역 축제, 행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함께 발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원 시장은 “원주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발굴해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전국구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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