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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6만9,0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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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6만9,000달러 돌파

입력
2024.03.06 01:09
수정
2024.03.0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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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이전 최고가 넘어… 2년4개월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일(현지시간) 6만9,000달러(약 9,211만 원)를 돌파,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미 동부 기준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06% 상승한 6만9,11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를 돌파한 건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2021년 11월에 세웠던 역대 최고가 6만8,990달러를 2년4개월 만에 경신한 것이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테라·루나 사태와 가상화폐거래소 FTX 파산 등으로 1만6,000달러대까지 급락했던 2022년 11월과 비교하면 4배가 넘는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미국 규제당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기점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꾸준히 상승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비롯해 글로벌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앞당겨지리란 기대감에 힘입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 한 달간만 상승률이 44%에 달한다. 여기에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등도 호재로 꼽힌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위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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