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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천수 계양역서 허벅지 가격 당해…폭행·협박 절대 용납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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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천수 계양역서 허벅지 가격 당해…폭행·협박 절대 용납 않겠다"

입력
2024.03.08 09:39
수정
2024.03.08 14:46
13 9

"드릴 든 남성이 협박" 주장
경찰 가해자 신원 확인, 소환 조사 계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6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KOVO 제공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6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KOVO 제공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인천 계양을에 나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신의 후원회장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씨가 선거운동을 하다가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원 전 장관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전날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중 한 남성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무릎으로 허벅지를 가격했다"며 "'하지 마세요'라고 했음에도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고 적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쯤 계양구 임학동에서는 드릴을 든 한 남성이 이씨에게 '두고보자. 내가 너의 집도 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원 전 장관은 "명백한 범죄"라며 "절대로 용납될 수 없고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원 전 장관 측은 전날 오전 7시 28분쯤 계양역에서 이씨가 폭행 당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가해자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이씨에 대한 피해자 조사 후 폭행 가해자를 소환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협박범과 관련해서는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상태여서 이씨에 대한 피해자 조사 후 신병 확보에 나설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이씨는 지난달 22일부터 후원회장을 맡아 선거 유세를 돕고 있다. 인천 부평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이씨는 2013~2015년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로 활동했다. 현재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중단으로 존폐 갈림길에 선 제주여고 축구부를 격려차 방문한 자리에서 원 전 장관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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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0 / 250
  • 우그리 2024.03.08 11:55 신고
    계양을에 사는 인간들,
    이재명이 지지하는 인간들,
    모조리 저런 수준 이하들 만 모여 사는 곳이라는 게
    증명됐다. 퉤 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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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광 2024.03.08 11:29 신고
    진짜 이천수가 정말 사람이 변했다. 예전 같았으면 말근육으로 한 대 발로 찻으면 그냥 골로갈텐데. 진짜 인성이 손흥민처럼 완성되어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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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레진져 2024.03.08 12:42 신고
    안갔으면 안 주어 터졌지. 그리고, 희룡이 너때문인데 누굴 탓하니. 이 드응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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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새들 2024.03.08 10:51 신고
    잘 맞았다 개꼬시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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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고다이 2024.03.08 12:15 신고
    반듯이 잡아서 밝은 세상에선 아웃시켜버려야~ 계양이란 동네가 인간들이 살긴 좀 힘들지 썩은 홍어들만이 설쳐대는 계양 지진이라도 나서 동째로 사라져야 할곳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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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k33333 2024.03.08 12:27 신고
    맞을 짓을 했으면 맞아야지, 그런데 이천수란 인간이 맞고 가만 있을 리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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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풍풍 2024.03.08 12:56 신고
    허벅지가격한양반잡아라.그쪽동네옆구리일꺼다.엄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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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댓글 2024.03.08 13:18 신고
    더듬어 개딸 만지당은 당이나 당대표나 지지세력이나 똑같은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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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wyjun 2024.03.08 11:30 신고
    요즘은 술 먹고 노상 방뇨를 한다거나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하는 일은 없겠지?
    뻔뻔하게 거짓말을 많이 하더라도 술 먹고 사고는 치지 마라.
    3살 버릇 80살까지 간다는 속담이 생각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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