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사별자(Suicide Bereaved).
사랑하는 이를 자살로 떠나보낸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자살 사별의 고통은 비단 가족 관계에 국한된 일이 아니라서다.
‘왜’, ‘만약에’, ‘나 때문에’ 같은 생각이 남겨진 이들을 괴롭힌다. 고인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한 채 애도하지도 못하고 죽음 그 순간을 떠도는 이유다.
한국일보는 올해 자살 사별을 경험한 이들이 애도에 이르는 여정을 함께한다. 김지은의 ‘삶도’ 시즌3, ‘애도’에서다.
‘애도’는 자살 사별자들이 마음으로 쓰는 부고다. 한국심리학회 자살예방분과 위원장인 고선규 아주대 겸임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첫 기사는 15일 금요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애도’ 시리즈는 오디오 콘텐츠로도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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