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4명, 외국인 7명 탑승
구조된 10명 중 3명 사망 판정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또 어선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4일 오전 4시 15분쯤 욕지도 남쪽 4.6해리 해상에서 139톤(t)급 쌍끌이저인망 어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4명, 외국인 7명 등 11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승선원 10명이 구조됐다. 이 중 3명(한국인 3명)은 의식이 없는 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구조된 나머지 7명(베트남인 1명·인도네시아인 6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된 한국인 1명은 수색 중이다.
앞서 9일 오전에도 욕지도 남쪽 약 68㎞ 해상에서 20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9명 중 4명이 숨졌고,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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