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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조직에 지명수배 정보 유출' 혐의, 경찰관 2명 형사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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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조직에 지명수배 정보 유출' 혐의, 경찰관 2명 형사입건

입력
2024.03.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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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원과 연락한 사실 드러나 직위 해제

인천경찰청 청사.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경찰청 청사. 인천경찰청 제공

현직 경찰관 2명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원과 연락하며 지명수배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부평경찰서와 서부경찰서에서 각각 근무하다 최근 직위 해제된 경찰관 A씨와 B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지명수배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이 아닌 경찰 내부 시스템에 접속해 지명수배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는 A씨와 B씨를 형사 입건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폰 분석 등을 통해 구체적 유출 경위와 금품 수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경기 광명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사건 피의자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A씨 등과 연락을 주고 받은 정황을 확인해 지난달 초 경기남부경찰청에 알렸다.

경찰 관계자는 "형사입건한 것은 맞지만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 혐의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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