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시작한 류준열·한소희
혜리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자신 때문에 혼란스러움을 느꼈을 이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전 연인인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진 뒤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혜리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이야기했다.
혜리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류준열과의 공개 열애를 마친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일을 언급했다. 그는 "짧은 기간에 이뤄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전해진 류준열의 새로운 소식을 배우가 아닌 인간으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돼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혜리는 자신 때문에 혼란스러움을 느꼈을 이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류준열과 혜리는 2016년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췄다. 연인으로 발전한 이들은 2017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 관계자는 당시 본지에 "류준열과 혜리가 최근 결별했다. 결별 외에는 사생활이라서 알려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혜리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시선을 모았다. 류준열과 한소희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한 상황이다.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지난 16일 "류준열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 류준열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됐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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