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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교육발전특구 이어 평생학습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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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교육발전특구 이어 평생학습도시 선정

입력
2024.03.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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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돌봄부터 성인 평생학습까지 맞춤형 교육 가능
평생학습 5대 추진전략 및 17개 세부사업 추진

김학동 예천군수와 관계공무원들이 평생학습도시 선정 현수막을 들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예천군 제공

김학동 예천군수와 관계공무원들이 평생학습도시 선정 현수막을 들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은 지난달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이어 최근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초등돌봄부터 성인 평생학습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교육명품 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평생학습 기반을 갖춘 도시로 인정받는 동시에 국비확보로 더욱 다양한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예천군 평생학습은 인재양성, 화합정주, 생애설계, 기회균등, 미래창조 등 5대 추진전략과 17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주요사업으로는 마을평생교육지도자와 전문가 양성,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 학습동아리 육성과 지역민의 제2의 인생을 위한 재취업 교육 및 산·학·관 연계 기업체 교육과정 등 평생학습을 통한 군민 역량개발과 미래 학습도시 조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앞서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3년간 재정적 지원과 특례혜택을 받으며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초등학교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돌봄 중앙거점센터를 만든다. 중고등학교는 인성교육과 학력 신장을 위한 혁신체계를 만들고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중심의 IB교육과정을 시범도입해 공교육의 체계 안에서 인성교육과 학력신장 모두 공고해지는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 남아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예천군의 디지털혁신농업타운이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연계된 교육체계는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발전에 필요한 핵심인재를 예천에서 양성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독창적이면서도 지역에 맞는 다양한 교육정책들을 가감없이 펼쳐나가 명품 교육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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