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고령 대가야축제' 개최

29~31일 지산동 고분군 일대 개최

2023년 고령대가야축제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대가야 길을 따라 행진을 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2024 고령 대가야축제'가 29~31일 3일간 경북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다.

올해 대가야축제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고분군'이라는 주제로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맞춰 고분군의 매력을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현한다. 야간에는 지산동 고분군과 테마관광지, 우륵지의 화려한 야간경관을 무대로 야간투어 및 특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지산동 고분군을 직접적인 축제장으로 활용해 고분군 트레킹 구간의 양 끝에 별도의 출입문을 연출, 또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공간을 연출하고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숲속 놀이터를 운영한다.

핵심 프로그램인 주제관 '세계 속의 대가야'는 세계유산에 등재되기까지의 추진과정,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의미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특별공연 '100대 가야금 공연'은 축제의 특성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대가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대가야의 대표적인 문화자산인 가야금의 우수성과 고령군 홍보행사로 30, 31일 2회 공연한다.

지산동 고분군 야간트래킹은 야간 조명을 따라 대가야의 옛이야기를 들으며 산책하는 프로그램으로 왕릉전시관에서 시작해 지산동 고분군을 거쳐 테마관광지로 이른다. 축제의 마지막날인 31일은 축제참가자와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퍼레이드를 연계한 폐막행사가 개최된다.

정인효 기자 antiwho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