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방에 "광진 출마 고 의원, 살해하겠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청 제공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7분쯤 한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 "서울 광진구에 출마한 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흉기로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고 의원의 선거사무실 근처엔 경찰 인력을 배치해 안전 조치를 취했다.
경찰은 IP(인터넷 주소) 추적 등을 토대로 글 작성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검거 시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를 검거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수현 기자 jangsu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