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 분석 빅데이터 활용해
지역별 교통안전 시설물 보완·개선
경북도 자치경찰위원회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자치경찰위는 29일 경북 경산경찰서 회의실에서 경북도 경북경찰청 포항 구미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 활용, 교통 위험지역 파악 및 개선회의’를 열고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포항과 구미지역 교통 위험지역 관련 용역 분석 결과를 토대로 도내 다른 지역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 등을 논의했다.
자치경찰위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선 단속ᆞ계도와 함께 사고 발생 위험요소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점별 맞춤형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손해보험협회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SK텔레콤의 유동 인구 데이터 등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활용, 사고 유형과 유동 인구에 맞는 지역별 교통안전 시설물을 보완한다는 것이다.
경북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회의 결과를 종합해 필요 사업을 개발하고 교통 안전시설을 보완하는 등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며, 향후 포항ᆞ구미를 제외한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
이순동 경북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주민과 밀접한 교통 업무가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한 문제점은 없는지 다른 기관과 협업ᆞ공유하고, 현장에서 직접 꼼꼼히 살펴 도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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