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 프로그램 '산타토익'으로 유명한 신생기업(스타트업) 뤼이드는 영어학습 콘텐츠 스타트업 퀄슨을 인수하면서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으로 200억 원을 기록하며 4배 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뤼이드 단독 매출은 약 77억 원으로 전년 50억 원 대비 53%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손실도 비용 감축 등에 힘입어 전년도 421억 원에서 270억 원으로 줄었다.
뤼이드는 대표 서비스 산타토익과 퀄슨의 '리얼클래스'와 함께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를 늘릴 예정이다. 우선 올해 초등학생 대상의 영어교육 서비스 '리얼 아카데미'를 출시한다. 리얼 아카데미는 AI를 이용한 학습 진단, 점수 예측, 맞춤형 콘텐츠 추천 등을 해주는 영어 교육 서비스다.
![뤼이드에서 개발한 AI 영어교육 서비스 산타토익 앱. 뤼이드 제공](https://newsimg-hams.hankookilbo.com/2024/03/29/6047f535-7609-4e24-bfcd-74ff285f13c7.jpg)
뤼이드에서 개발한 AI 영어교육 서비스 산타토익 앱. 뤼이드 제공
해외에서는 미국 대입 시험인 SAT의 디지털 모의 고사 서비스 '알테스트'와 수학교육 서비스 '에어매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알테스트의 경우 미국 매출 비중이 약 67%에 이른다. 박수영 뤼이드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교육 AI의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퀄슨과 합병을 통해 AI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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