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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 봄 왔다...①수출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 ②5개월 연속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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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 봄 왔다...①수출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 ②5개월 연속 플러스

입력
2024.04.01 09:22
수정
2024.04.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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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2024년 3월 수출입동향
3월 무역수지 43억 달러 흑자

지난달 26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뉴시스

지난달 26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뉴시스


3월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43억 달러 흑자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조업일수가 1.5일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2022년 3월과 비교해 수출이 증가하면서 1년 전과 비교해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전년 동기 대비 성장) 흐름을 이어가는 한편 반도체는 21개월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565억6,000만 달러, 수입은 12.3% 감소한 522억8,000만 달러였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42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정보통신(IT) 품목은 2022년 3월 이후 24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 성장하면서 전체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35.7% 증가한 117억 달러로, 2022년 6월(123억 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을 내면서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지역 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대(對)중국 수출이 0.3% 증가해 1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대(對) 미국 수출은 109억 달러로 두 자릿수 증가율(11.6%) 을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산업부 측은 "3월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도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고 1분기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300억 달러 이상 개선되면서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2분기에도 반도체 등 IT 품목과 선박 수출 증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자동차・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우상향 흐름과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주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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