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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산업단지 젊어진다" 환경조성 패키지 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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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산업단지 젊어진다" 환경조성 패키지 4곳 선정

입력
2024.04.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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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강진·진도·보성 농공단지
道, 306억 투입 청년문화센터 등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전경. 전남도 제공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보성군(미력)·무안군(일로)·강진군(마량)·진도군(고군) 4곳 농공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들 농공단지에 2027년까지 국비 214억 원과 도비 27억 원 등 총 306억 원을 투입해 해당 농공단지와 주변 지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보성 미력 농공단지는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이, 무안 일로 농공단지는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노후 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사업을 한다. 강진 마량 농공단지와 진도 고군 농공단지도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진도군은 확보한 국비 60억 원 포함 총 86억 원을 투입, 고군농공단지 내 정주·복지시설을 확충하는 청년문화센터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청년문화센터는 기숙사, 체력단련실, 코인세탁실, 다목적실, 취·창업보육센터 등으로 운영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노후화한 농공단지 인프라를 개선하고 입주 기업의 경쟁력 강화,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과 근로자가 찾아오는 고군농공단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2019년부터 농공단지 일제조사도 진행 중이다. 관리기본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28개 농공단지 시·군에 향후 농공단지 입주와 분쟁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토록 했으며, 지난 2020년부터는 산단 환경조성 공모사업을 통해 영암 대불 등 11곳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여수산단 등 4곳에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했다.

김대인 도 투자유치과장은 "전남의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데 청년인구 유입이 중요하다"며 "노후산단 정주여건 개선과 청년친화적 산단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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