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군공항 목포해상 이전 등 공약 알리기 안간힘
이윤석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길이 100m에 달하는 이색 현수막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총선 후보들이 공약을 알리기 위해 정치 현수막을 부착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지만, 이 후보가 내건 현수막은 높이 10m, 길이 100m로 국내 최대 규모에 달한다.
1일 이윤석 후보 캠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목포시 상동 한 아파트에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아파트 전체를 가로지르는 대형 현수막엔 목포 광역화시대 개막, 목포 육해공 고속화도로 건설, 해경 서부정비청 사업 신속 추진 등 주요 공약을 담았다.
특히 국회의원 재선인 이 후보는 목포와 무안, 신안 광역화통합을 통해 목포해상에 광주 군공항 유치란 이색 공약도 제시했다. 이 선거사무실 관계자는 "이윤석 무소속 후보로서 공약을 알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면서 "많은 유권자들에게 준비한 공약을 알릴 수 있도록 목포에서 가장 큰 49층 건물에 현수막을 게첨,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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