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미트로비치와 4골차 선두
유럽 5대 리그 3개국 득점왕도 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축구 역사상 최초로 4개국 1부 리그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므르술 파크에서 열린 알나스르와 알타이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이날 3골을 더해 이번 시즌 득점왕 등극에 더 가까워졌다. 리그 23경기에 출전한 호날두는 2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9·알 힐랄)보다 4골 앞선 26득점으로 득점왕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그 9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가 미트로비치를 따돌리고 득점왕으로 등극하면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최초로 4개국 1부 리그 득점왕이 된다.
호날두는 지금까지 총 3개국 1부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07~08시즌, 스페인 라리가 2010~11시즌, 2013~14시즌, 2014~1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020~21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만 모여있는 유럽 5대 리그 3개국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는 호날두가 유일하다. 호날두는 프로 통산 882골을 기록한 선수로 FIFA 공식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자이며 세계 프로축구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발롱도르를 5번이나 수상했다. 현재 그는 39살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자신의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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