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만에 공개 열애 마침표 찍은 류준열·한소희
류준열 소속사 "'현혹' 검토 중단 동의…책임감 느꼈다"
한소희, 화보 스케줄 소화 예정
결별 소식을 전했던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일 행보가 계속된다. '현혹' 동반 출연은 불발됐지만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류준열은 '계시록' 촬영이, 한소희는 화보 스케줄이 예정돼 있다.
류준열 한소희의 드라마 '현혹' 출연 불발 소식은 2일 전해졌다. 제작사 쇼박스 측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류준열과 한소희의 출연 논의가 중단됐다. 캐스팅 논의를 진행했으나 확정된 사안은 아니었고 관련 논의를 그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의 주연 물망에 올랐던 류준열 측과 한소희 측 역시 입장을 전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 관계자는 본지에 "현혹'은 검토 초반 단계 였고 제작사 측에서 검토 중단된 것이 맞다. 작품에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이번 일에 책임감을 느끼고 검토 중단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현혹'은 한소희가 제안받은 작품 중 하나였다. 출연을 검토 중이었지만 캐스팅 초반 단계로, 확정된 사안은 아니었다. 출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됐다"고 전했다.
류준열·한소희, 예정된 스케줄은
'현혹'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매혹적인 여인과 그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의 이야기를 담는다. 류준열과 한소희가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은 류준열과 한소희는 결국 '현혹' 동반 출연 무산 소식까지 전하게 됐다.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 소식은 지난달 전해졌다. 하와이 데이트 목격담이 퍼진 뒤 양측은 지난달 16일 열애를 인정했다. 영화 '봉오동 전투' '택시운전사' '독전' '올빼미'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류준열과 드라마 '부부의 세계' '알고있지만,' 등으로 스타덤에 오른 한소희의 연애는 크게 주목받았다.
그러나 류준열과 한소희는 교제를 인정한 뒤 2주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씨제스스튜디오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류준열과 한소희가 결별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한소희와 류준열의 이별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은 류준열과 한소희는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일 본지에 "이날 한소희의 화보 촬영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 관계자는 "류준열이 '계시록'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계시록'은 '부산행' '반도' 등으로 사랑받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류준열 한소희의 이어질 행보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상황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