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 시크 스타일 유행 속 안경도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 급부상
볼드한 뿔테→무테·반무테 안경까지 폭넓은 인기...스타일 따라 활용
완벽하게 드레스 업 된 스타일과 안경이 어딘가 언밸런스해 보이는 탓에 콘택트 렌즈를 착용했던 경험이 있는가. 패션 아이템으로 승화시키기엔 어딘가 쿨하지 못한 느낌이었던 안경의 반격이 시작됐다.
최근 긱 시크(GEEK+CHIC, 독특하고 엉뚱한 느낌이 나면서도 세련되고 멋스러운 스타일을 일컫는 말) 스타일이 전 세계 패션 시장을 강타하면서 안경은 지금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완벽한 스타일링에는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느낌 때문에 시력이 좋지 않아도 안경 대신 렌즈를 택하곤 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눈이 좋은 사람들도 패션을 위해 안경을 쓸 정도다.
페미닌한 스타일부터 캐주얼, 시크한 분위기의 룩까지 어떤 옷차림에서든 안경은 패션 센스를 돋보이게 해주는 회심의 아이템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안경 종류는 무테 혹은 반무테 스타일이다. 긱 시크 스타일에 Y2K 무드를 한 스푼 더한 무테(혹은 반무테) 안경은 힙한 스타일에 방점을 찍어준다.
그룹 에스파 카리나와 뉴진스 혜인 역시 각각 무테 안경과 반무테 안경을 착용해 MZ다운 매력이 물씬 묻어나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두 사람은 캐주얼하면서도 힙한 느낌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에 안경을 매치하며 보다 패셔너블한 룩을 완성했다.(왼
르세라핌 허윤진과 아이브 레이도 무테 안경을 착용해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했다. 허윤진의 경우 가로로 폭이 긴 날렵한 형태의 무테 안경을 화이트 셔츠와 함께 매치하며 도회적이고 시크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레이는 비교적 폭이 큰 오버사이즈 안경을 착용한 뒤 캐주얼한 느낌의 티셔츠와 데님 팬츠를 착용해 키치한 매력이 돋보이는 룩을 연출했다.
비단 무테, 반무테 안경이 아니어도 좋다. 최근의 안경 트렌드는 특정 프레임에 국한되지 않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너무 힙한 느낌의 프레임이 부담스럽다면 비비가 착용한 것처럼 얇은 메탈 소재 프레임을 선택해 보는 것이 어떨까. 비비는 페미닌한 느낌이 묻어나는 캐주얼 룩에 메탈 소재의 타원형 프레임 안경을 착용해 내추럴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보다 클래식한 무드를 원할 땐 볼드한 느낌의 뿔테 안경을 추천한다. 블랙핑크 로제는 폭이 넓지 않은 슬림한 형태의 블랙 컬러 뿔테 안경을 착용한 뒤 오버사이즈 블랙 코트를 함께 매치해 심플하지만 패셔너블한 느낌의 스타일을 연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