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 나온 배우 오승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재계약 안 한다"
걸그룹 씨엘씨(CLC) 출신 배우 오승희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아름답게 이별했다.
5일 오전 본지 취재에 따르면 오승희는 지난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현재 새 소속사를 찾고 있다.
1995년생인 오승희는 CLC의 듬직한 맏언니이자 리더로서 팀을 이끌었다. 수준급 피아노 연주 실력과 프로듀싱 능력을 함께 갖춘 그는 파워풀하지만 여성미 가득한 목소리를 지녀 팀 내 메인 보컬로 활약했다.
오승희는 데뷔 전인 지난 2013년 ‘비스트 '양요섭&큐브걸스'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던 큐브 보이스 프로젝트 싱글에서 '큐브걸스'라는 가칭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2014년 9월에는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의 OST에 참여, 비투비 육성재와 함께 듀엣곡 '궁금해'를 발표하기도 했다.
2015년 3월 CLC로 데뷔한 후엔 '블랙 드레스' '헬리콥터' '도깨비' '데블' 등을 내고 K팝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CLC는 2022년 5월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했다. 당시 엘키·손·장승연·장예은이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팀을 떠났으며 최유진·오승희·권은빈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남았다.
오승희는 영화 '동감' '괴담만찬' '사채소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 3월 1일 막을 올린 연극 '임대아파트'에 출연해 청춘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작품에서 오승희는 첫사랑 선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오는 5월부터 8월까지는 이승현·박시환·니엘 등과 함께 창작뮤지컬 '6시 퇴근'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오승희는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변신에 나선 그는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에 나서며 선한 영향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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