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예천, 축산과 및 축협간 상호 1,000만원
예천·문경 공무원 각 150명 기부금 전달
경북 예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문경시 공무원에 이어 영주축협과 품앗이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예천군 축산과와 예천축협은 영주시 축산과 및 영주축협과 함께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서로 품앗이 기부하기로 했다.
이날 예천군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정희수 영주시축산과장, 서병국 영주축협조합장, 박근노 예천군 축산과장, 이정식 예천축협 전무 등 10여명과 김학동 예천군수가 참석했다. 두 지자체와 지역축협이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던 중 상호 교차 기부하기로 뜻을 모은데 따른 행사다.
김민식 예천축협 조합장은 "두 지역 축협의 협력이 기부문화 확산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리 지역 농축산물이 답례품으로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예천군 공무원과 문경시 공무원이 각 150명씩 고향사랑e음 시스템으로 상대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예천군은 지난해 9억7,7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해 경북 1위, 전국 5위의 실적을 거뒀다. 군은 기금 시범사업으로 '원어민 영어학습 지원'을 선정해 운용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상생의 뜻을 모아 준 공무원과 축협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 품앗이가 상호 지자체의 상생발전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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