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6세 11개월에 세계 1위
페더러의 종전 36세 10개월 경신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역대 최고령 세계 랭킹 1위 기록을 경신했다.
조코비치는 8일(한국시간) 발표된 ATP 단식 세계 랭킹에서 1위를 유지했다. 1987년 5월생인 조코비치는 이로써 만 36세 11개월에 세계 1위에 올라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갖고 있던 종전 기록인 36세 10개월을 넘어섰다.
지난해 9월부터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조코비치는 단식 1위를 유지한 통산 기간에서도 420주로 이 부문 2위 페더러의 310주를 크게 앞섰다. 다만 연속 1위 기간에서는 페더러(237주)와 조코비치(122주)의 차이가 커 이를 추월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조코비치는 이 외에도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로 보유하고 있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2회, 페더러는 20회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7일 모나코에서 개막한 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