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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카드 확대·합산 결제 가능… '서울페이+' 앱 편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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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카드 확대·합산 결제 가능… '서울페이+' 앱 편리해진다

입력
2024.04.09 14:37
수정
2024.04.09 15: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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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앱 깔면 22일부터 모든 카드사 이용 가능
2년 전 판매 대행점 변경 때 혼란 재현 우려
市 "5500개 가맹점 사전 테스트, 이상 없어"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사랑상품권 구매ㆍ 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인 ‘서울페이플러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신한카드로만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하나ㆍ삼성ㆍ국민ㆍ현대 등 여러 카드를 쓸 수 있다.

9일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개선 사항이 반영된 신규 서울페이플러스 앱이 22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서울사랑상품권 판매 대행점을 ‘신한컨소시엄’에서 ‘비즈플레이컨소시엄’으로 변경했다. 박진수 시 상품권운영팀장은 “새 판매 대행점이 다양한 카드사들과 업무협약을 해 서비스 확대가 가능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앱에는 상품권 합산 결제 기능도 도입된다. 기존에는 광역상품권 3만 원, 지역상품권 2만 원을 구매하는 경우 두 번 나눠 결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한 번에 하면 된다. 또 과거엔 당일 결제 취소만 상품권이 즉시 복원됐지만 앞으로는 취소 일에 관계없이 복원된다. 다만 신규 앱을 이용하려면 모바일에서 기존 앱을 삭제한 뒤 새로 설치해야 한다. 박 팀장은 “신규 앱의 소유권은 서울시라 앞으로는 소비자 불편함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2년 전 판매 대행점 변경 당시 혼란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22년 판매 대행점이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서 신한컨소시엄으로 바뀔 때 가맹점주 정보 등이 제대로 이관되지 않아 결제 확인이 안 되는 가맹점이 나오는 등 시민 불편을 겪은 적이 있어서다. 시는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송호재 시 노동ㆍ공정ㆍ상생정책관은 “신규 앱 출시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5,5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사전에 결제 테스트를 완료했고 아무 이상이 없었다. 일부 불편사항도 이미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 판매 대행점으로 상품권 금액과 개인 정보를 이관하는 작업을 위해 15일 0시부터 22일 오전 9시까지는 앱 사용이 중지된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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