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동훈 "딱 한 표 부족... 무도한 野 견제할 최소한의 의석 달라"
알림

한동훈 "딱 한 표 부족... 무도한 野 견제할 최소한의 의석 달라"

입력
2024.04.09 11:40
0 0

韓, 본투표 전날 "압도적 지지해달라" 메시지
인요한 "긴 용지 두번째 칸이 4번" 절박함 호소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도봉구 창동역 광장에서 김재섭(도봉갑), 김선동(도봉을)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도봉구 창동역 광장에서 김재섭(도봉갑), 김선동(도봉을)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선거가 아직 많이 어렵다. 본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우리 정부와 여당은 너무 힘들었다. 나라를 위해 꼭 필요했던 민생 법안은 야당의 발목 잡기에 좌절됐고, 일 좀 하려고 하면 범죄자 방탄에 막혔다"며 "그들은 온갖 가짜뉴스와 거짓, 선동으로 정부를 흠집 냈고, 초당적 협력이 필요했던 외교와 나라의 미래가 걸린 개혁에도 어깃장만 놓았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랬던 야당이 범죄자 공천하고, 막말 공천하고, 여성비하 공천하고도 200석을 얻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며 "그런데도 저희들의 부족함 때문에 이들을 막기 벅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년 내내 일은 하지 않고 방탄만 하는 세력, 줄줄이 엮여 감옥에 갈 사람들에게 내 나라, 위대한 대한민국의 입법부를 맡길 수는 없다"며 "정부와 여당에 계속 싸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국민의미래 "8번은 아무 관계 없는 번호...4번 찍어달라"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대국민 본투표 참여호소'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대국민 본투표 참여호소'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도 읍소에 나섰다.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절박하다. 투표를 안 하면 (범야권이) 개헌을 하자고 할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인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에서 일을 못해서 윤석열 정권이 태어난 것"이라며 "지금 와서 문 정권 사람들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 정부를) 끌어내리려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고 파괴적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다 잘했다는 내용은 절대 아니다"라며 "우리가 국회에 들어갈 기회를 주신다면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최종 목표 의석수'와 관련해서는 "운동선수는 금메달을 보고 뛴다. 욕심 같아선 30석 이상 받았으면 참 좋겠다"며 "(순번이) 19번인 이 후보가 최소한 안정권에 들어가고 그거보다 조금 더 생각해주시면 정말 힘이 날 것"이라고 했다.

극우 중심인 자유통일당의 '2·8 청춘(지역구는 2번 국민의힘, 비례대표는 8번 자유통일당)' 투표 독려 구호도 견제했다. 인 위원장은 "8번은 국민의미래와 아무 관계가 없는 번호"라며 "두 번째 칸, 긴 용지 두 번째가 4번"이라고 강조했다. 보수 지지층에게 '자유한국당(8번)'이 아닌 국민의미래(4번)를 찍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김민순 기자
이민석 인턴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