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0시 20분 개표율 91.2% 기준
전직 경남지사의 맞대결로 주목 받았던 경남 양산시을에서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양산시을은 PK(부산·울산·경남) 지역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 중 한 곳이다.
11일 오전 0시 20분 기준(개표율 91.21%)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태호 후보는 46,892표(51.83%)를 득표, 43,574표(48.16%)인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전날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 대한 KBS의 분석에서는 초접전의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경남 거창에서 태어난 김태호 후보는 1992년 14대 총선을 앞두고 이강두 전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2005년 6월 재보선에서 경남도지사에 당선되며 최연소 민선 광역단체장에 올랐다. 2006년 5·31지방선거에서 김두관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를 제치고 경남지사 재선에 성공했다. 18·19·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관련 이슈태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