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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경남지사 빅 매치 '경남 양산을'... 김태호 당선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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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경남지사 빅 매치 '경남 양산을'... 김태호 당선 확실

입력
2024.04.11 00:38
수정
2024.04.1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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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0시 20분 개표율 91.2% 기준

지난달 31일 경남 양산을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왼쪽 사진)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양산=연합뉴스

지난달 31일 경남 양산을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왼쪽 사진)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양산=연합뉴스

전직 경남지사의 맞대결로 주목 받았던 경남 양산시을에서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양산시을은 PK(부산·울산·경남) 지역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 중 한 곳이다.

11일 오전 0시 20분 기준(개표율 91.21%)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태호 후보는 46,892표(51.83%)를 득표, 43,574표(48.16%)인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전날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 대한 KBS의 분석에서는 초접전의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경남 거창에서 태어난 김태호 후보는 1992년 14대 총선을 앞두고 이강두 전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2005년 6월 재보선에서 경남도지사에 당선되며 최연소 민선 광역단체장에 올랐다. 2006년 5·31지방선거에서 김두관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를 제치고 경남지사 재선에 성공했다. 18·19·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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