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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비례 당선 리아 "박근혜 만세" 외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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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비례 당선 리아 "박근혜 만세" 외친 이유는

입력
2024.04.11 18:46
수정
2024.04.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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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박근혜 지지 유세
리아 측 "일 많이 준다고 해서"
조국혁신당 비례 7번으로 입성

조국혁신당 김재원 비례대표 당선자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역 인근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김재원 비례대표 당선자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역 인근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7번으로 22대 국회에 입성하는 가수 출신 김재원(활동명 리아) 당선자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한 이유에 대해 “일을 많이 준다고 해서 그냥 공연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 당선자는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2012년 대선 당시 박 전 대통령 지지 콘서트를 한 일에 대해 “당시는 정치 철학도 없었고 투표도 잘 안 하던 때였는데 선배가 ‘일을 많이 줄게’라고 해 그냥 가서 공연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대선 유세 당시 정신을 차리고 이쪽(민주당)으로 지지하기로 하고 민주당에 입당했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2012년 12월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지지 유세에 참여해 “박근혜 만세”를 외치는 등 지지 활동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조국혁신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13년에는 연예인으로 구성된 새누리당 '누리스타봉사단'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에 김 당선자는 지난달 21일 페이스북에 “당시에는 이렇다 할 정치 성향을 가지지 않았고 친한 가수 선배의 부탁을 받아 유세 참여를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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