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6일 중국 상하이 '차이나플라스 2024'
23~26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 전시될 SK지오센트릭 부스 조감도. SK이노베이션 제공
SK지오센트릭, LG화학 등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23일부터 열리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23일부터 4일 동안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서 에틸렌 아크릴산(EAA)을 비롯해 아이오노머(I/O), 경량화 소재 등 고부가 화학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340㎡ 규모 전시부스에 △접착-밀봉 솔루션·신기술에너지솔루션 △라이프스타일솔루션 △어드밴스드 솔루션 등 3개 주제로 차세대 화학 제품을 전시한다. 접착 및 밀봉 솔루션과 신기술에너지 솔루션 섹터는 에틸렌 아크릴산과 아이오노머 등 고부가 미래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이 찾는 고부가 화학제품 포트폴리오를 계속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프스타일솔루션 섹터는 플라스틱 재활용(Recycle),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Reduce), 플라스틱 대체 기술(Replacement)을 뜻하는 '3R 솔루션'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선 고객과 소통 확대를 위해 기술 세미나도 열어 SK지오센트릭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알릴 예정이다.
LG화학은 국내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00㎡ 부스에서 바이오, 재활용, 썩는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자동차·생활 분야 고부가 전략 제품 등 60여 종을 선보인다. 주제는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 제품'으로, 전체 제품 중 40% 이상을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했다.
'렛제로(LETZero) 존'에서는 땅에 묻으면 6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는 소재와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 폐플라스틱을 원유 상태로 재활용한 열분해유 플라스틱, 기계적 재활용 제품 등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모빌리티(Mobility) 존'과 '리빙(Living) 존'에서는 세계 최고 품질의 탄소나노튜브(CNT)·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이 적용된 EV 배터리 및 충전기,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만든 CO2플라스틱(PEC) 소재, 친환경 발효 공정으로 만든 3HP(3-Hydroxypropionic acid) 제품 등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끊임없이 혁신하는 친환경 고부가 전략 제품으로 글로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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