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새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인선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정 의원은 충청 출신 5선 의원이다. 정 의원은 15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김진표 국회의장과 미국 등을 방문한 뒤 예정보다 앞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관섭 비서실장은 전임자인 김대기 실장이 발표한 것과 달랐다.
충남 공주 출신인 정 의원은 서울 성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내무부 장관을 지낸 고 정석모 전 의원이 부친이다. 한국일보 기자를 거쳐 16대 총선 때 충남 공주연기에서 처음 당선됐고,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과 국회부의장도 거쳤다. 윤석열 정부 들어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정 의원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했지만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2,780표 차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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