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식케이, 마약 자수로 수사 중
식케이 측 "필로폰 성분 검출 NO"
마약을 투약했다면서 경찰에 자수한 래퍼가 식케이로 밝혀졌다. 다만 식케이 측은 일부 혐의만 인정했다.
29일 식케이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담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식케이의 마약 혐의 수사 진행 상황을 알렸다.
식케이 측은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았고, 서울서부지검으로 송치됐다. 식케이는 대마 단순소지, 흡연 혐의에 대해 자수했으며, 해당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간에 알려진 마약 투약 상태로 경찰서에 간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식케이 측은 "수사과정에서 제출한 의뢰인의 모발 검사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식케이가 경찰 출석 당시 보였던 이상 행동은 전신마취 수술 후 보인 섬망 증세 탓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식케이는 2024년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전신마취를 동반한 수술을 받았고, 19일 경찰 출석 과정에서 한 행동은 마약류 투약으로 인한 게 아닌 수술 이후 발생한 섬망증세에 기인한 것이다.
이 가운데 식케이의 활동은 지속된다. 다음달 개최되는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에도 참여 예정이었으나 현재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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