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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개인번호 유출 걱정 끝"... 대구에 KT 안심번호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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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개인번호 유출 걱정 끝"... 대구에 KT 안심번호서비스

입력
2024.04.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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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로 걸어도 행정번호 표기
부재중 음성 안내...문자 송·수신도

KT 직원이 안심번호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KT 직원이 안심번호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대구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대응을 위해 KT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한다.

29일 KT 대구경북광역본부에 따르면 공무원의 개인번호 노출을 예방하고 부재중 상황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안심번호 서비스가 대구지역 9개 구·군 공무원에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출장이나 재택근무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민원인에게 연락해도 개인번호 대신 사무실 행정번호가 나타난다. 또 부재중에는 음성으로 안내하고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안심번호 서비스 도입으로 공무원은 외근 중에 개인번호 노출 부담 없이 민원인을 응대할 수 있다. 또 기존 교환기에 추가적인 장비 설치 없이 유선 전화를 기반으로 제공해 통화 품질이 이전과 동일하다. 인사 이동으로 행정 번호가 변경되더라도 손쉽게 수정할 수 있다.

KT는 앞서 지난 22일 달성군에서 안심번호 서비스 설명회를 가졌다. 군위군 등 8개 구·군에는 순차적으로 설명회를 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달성군지부 관계자는 “안심번호 서비스로 공무원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민원에 보다 신속하게 응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기홍 KT 대구경북법인고객본부장도 “공무원들이 마음 놓고 업무에 전념하고 시민 중심 소통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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