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부터 돌봄까지 성장주기 따른 맞춤형 지원책 마련
어려운 아동 보호지원 강화·'경남형 365 열린어린이집'확대
경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미래 희망인 아동의 행복을 위해 아동지원 종합정책 '행복한 아동 희망찬 경남'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출산부터 돌봄까지 맞춤형 지원’과 ‘어려운 아동 보호 지원 강화’라는 2개 방향으로 6대 주요 추진과제, 15개 사업을 발굴·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출산부터 돌봄까지 맞춤형 지원’ 3대 추진과제는 아동의 성장주기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위해
①'건강하게 낳고'는 출산지원으로 밀양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에 이어 진주권와 거창권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추가 설치하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시 소득기준과 시술 간 칸막이를 폐지해 아이를 낳고 싶은 도민의 희망을 응원한다. 또 위기임산부를 위한 지원센터를 설치해 ‘출생 미등록 아동’을 사전에 예방한다.
②'행복하게 키우고' 는 성장 지원으로 다자녀가정 우대를 위한 ‘경남아이다누리카드’ 할인혜택 및 가맹점을 확대해 다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한다. 경남형 장남감도서관‧공공놀이터 등 아동 놀이공간을 조성하여 놀이문화 확산으로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한다.
③'안심하고 맡기고'는 돌봄 지원으로 부모의 여건에 따라 야간‧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시간 단위 맞춤형 보육을 제공하는 경남형 365 열린어린이집을 올 하반기부터 17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초등학생의 방과후 돌봄을 위해 시행 중인 교육청의 늘봄학교와 연계해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돌봄기관과 함께 과밀지역 늘봄학교 대기인원 해소 등 틈새돌봄도 제공한다.
또 어려운 아동 보호 지원 강화 3대 추진과제는 보호아동 등 취약계층아동도 제대로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④'자립지원 든든하게'는 보호조치가 종료돼 홀로 자립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경계선지능 등 대상별 세분화된 멘토링을 제공하는 자립멘토단을 운영하고, 국내외 여행, 취업교육 및 일경험 지원 등 민간과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후원프로그램도 발굴하여 추진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경남경영자총협회‧창원한마음병원 등의 민간후원으로 자립준비청년의 해외문화체험프로그램인 ‘경남 자립준비청년의 비행기’를 추진해 다양한 경험기회를 통해 자립역량을 기르도록 보다 더 든든하게 지원한다.
⑤'학대피해아동 건강하게'는 아동학대로 피해를 입은 아동의 심리회복을 지원을 위한 심리치료지원단 운영, 전담인력 채용과 교육을 통한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운영 활성화, 아동학대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아동학대 대응인력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하여 학대피해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⑥'어려운 아동 따뜻하게'는 배달앱과 연계한 온라인 기술을 아동급식카드와 접목해 아동의 만족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하는 드림스타트 통합사례관리서비스도 실무자 교육 등을 통해 보다 사례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높인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종합정책에는 기존의 지원정책과 함께 도내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후원과 연계한 민관 협력사업들이 많다”며 “모든 아동들이 골고루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온 경남이 함께 나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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