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주문 시스템을 개발한 신생기업(스타트업) 티오더는 2일 약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노앤파트너스, 산업은행, 유진투자증권, L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2019년 설립된 이 업체는 식당 좌석에 설치된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로 음식을 주문하는 식탁 주문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국내 식탁 주문 시장에서 60%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로 올라서 지난해 약 58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캐나다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이 업체는 미국과 싱가포르에도 추가로 법인을 설립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벤처투자사들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외식산업에도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국내외 외식업계 뿐 아니라 호텔에도 진출해 다양한 사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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