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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의 미래, 인공지능이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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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의 미래, 인공지능이 책임진다

입력
2024.05.09 15:54
수정
2024.05.09 16:5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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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애그테크 실증플랫폼 구축
AI기술 등 접목 무인농기계 개발로
한국농업 생산성 제고·경쟁력 강화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플랫폼 구축 계획도.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플랫폼 구축 계획도.

우리 농업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농업대전환’을 선언한 경북도가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접목한 무인농기계 개발 등을 지원할 ‘생산기반의 애그테크(agriculture+technology) 융복합 실증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경북도는 칠곡군,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 함께 국비 150억 원 등 330억 원을 들여 2028년까지 애그테크 융복합 무인화기술지원기반을 구축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경북도는 농업인구 감소, 고령화,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 우리 농업이 직면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애그테크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이 필수라고 판단하고 있다. 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첨단 무인농기계 개발은 그 핵심이다.

이에 경북도는 칠곡군에 농업용무인기기기술지원센터, 실증테스트 베드, 평가ᆞ인증장비를 갖추고 연구개발과 함께 시험평가ᆞ인증, 시제품 제작 등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한 기업지원 등 농기계 무인화와 지능화를 위한 첨단 기지를 조성한다. 농기계 설계-제작-실증-인증에 무인화ᆞ지능화 지원체계까지 갖춰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기계 산업 기술력은 세계 최고와 비교하면 80% 수준이다. 이번 플랫폼 구축사업이 농기계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갈수록 농업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으며, 국내 농업경쟁력 향상에 정보기술(IT) 바이오 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애그테크가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라와 센서 등으로 익은 정도를 파악, 딸기를 수확하는 로봇. 경북도 제공

카메라와 센서 등으로 익은 정도를 파악, 딸기를 수확하는 로봇. 경북도 제공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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