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발표
KT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이 6조6,546억 원, 영업이익이 5,065억 원이라고 10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4.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93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6.9%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무선 사업에서 로밍 사업의 성장과 알뜰폰(MVNO) 시장 확대로 무선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순증과 와이파이 신모델인 'KT 와이파이 6D' 출시로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미디어 사업은 인터넷TV(IPTV) 가입자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KT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분기배당을 도입했다. 최근 1분기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발표했다. 앞서 9일에는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 4.41% 중 2%인 514만3,300주를 소각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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